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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journal] 대학별 환산점수 꼭 확인…모집군별 지원전략 병행을 덧글 0 | 조회 12 | 2019-12-19 20: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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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대입 정시 ◆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에서 열린 이투스교육의 `2020 정시 최종 지원 전략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자료집을 살펴보며 입시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채점 결과 수학 나형이 2010학년도 이래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어도 체감 난도가 의외로 높았던 만큼 치밀한 정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김재훈 기자]
사진설명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에서 열린 이투스교육의 `2020 정시 최종 지원 전략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자료집을 살펴보며 입시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채점 결과 수학 나형이 2010학년도 이래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어도 체감 난도가 의외로 높았던 만큼 치밀한 정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김재훈 기자]
오는 26일부터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미 수험생 중에서는 이달 초 수능 성적이 발표된 직후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고자 정시 지원 전략 짜기에 돌입한 학생이 많다.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정시 지원 해법을 찾아 입시 업체의 대입 정시 설명회를 찾아다니는가 하면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개인 컨설팅까지 받는 사람도 많다. 수능 성적 진단부터 대학별 정시 전형 분석과 지원 흐름 예측 등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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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매일경제는 최종 정시 지원에 앞서 입시 전문가들에게 수험생이 꼭 알아둬야 할 정시 점검 사항을 물어봤다. ◆ 대학별 환산점수 반드시 확인해야

정시 지원 전략을 짜는 절차는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분해볼 수 있다. 1단계는 본인 수능 성적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영역별 강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후 2단계는 대학별 모집 요강을 분석하는 과정인데, 학교생활기록부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와 탐구 영역 반영 방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후 3단계가 목표 대학 지원 동향이나 추가 합격에 따른 합격선 변화를 체크하는 등 최근 입시 변수를 고려하는 것이다.

우선 입시 전문가들은 지원참고표를 `참고`만 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대학별 환산점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우연철 진학사 평가팀장은 "지원참고표는 대학별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고려돼 있지 않은 단순 합산점수로 만들어진 자료이기에 가이드로 활용할 gdPIktry수는 있으나 실제 지원 시 딱 맞는 정답을 제공하는 자료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실제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선 대학별 기준에 따라 산출된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해 보고 지원 여부를 세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대학별 환산점수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 합산점수가 높았던 수험생이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에 따라 점수가 되레 역전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통상적으로 전 영역에서 성적이 고르면 백분위나 표준점수 등 반영지표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영역 간 점수 차가 클 때는 반드시 각 반영지표에 따라 본인 성적의 유불리를 확인한 뒤 내게 유리한 반영지표를 사용하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입시 전문가들은 목표 대학 전형요소와 수능 반영 방법 등에 있어 유불리를 파악할 때는 본인에게만 유리한지 아니면 다른 수험생에게도 공통적으로 유리한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점수대가 비슷한 대학 중 특정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 탐구 반영 과목 수가 적은 대학 등은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높다"며 "이렇게 수험생 다수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대학은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고, 반대로 모든 수험생에게 불리해 보이는 대학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별 탐구 변환표준점수는 해마다 달라지므로 반드시 2020학년도 기준 각 대학 발표 자료를 확인해야 한다. 통상 원서 접수 일주일 전에는 모두 발표되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병진 소장은 "이때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이 탐구 1과목보다 더 좋다면 해당 과목 성적으로 탐구 1과목 대체가 가능한 대학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절대평가로 이뤄지는 영어는 등급별 점수가 같은 대학 내에서도 계열별·군별에 따라 달리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 최근 지원 동향·입시 변수 고려해야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으로 나눠 선발하기 때문에 중복 합격에 따른 연쇄 이동으로 인해 특정 군의 지원 성향이 다른 군의 경쟁률과 합격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때문에 본인이 목표로 하는 학과를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이 다른 모집 군에서는 어떤 대학에 지원했는지를 분석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남 소장은 "인기 학과와 비인기 학과를 지원하려는 수험생 간에 지원 성향이 다르므로 수험생 지원 패턴에 대한 흐름을 분석하면 중복 합격에 의한 수험생의 선택과 이탈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모집에서 열흘 동안 추가 모집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총 세 번 지원 기회로 인해 군별 복수 합격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미등록자가 생겨 각 대학은 미등록 인원을 충원하고자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이때 추가 합격 비율과 인원에 따라 특정 군에서 합격선이 하락하는 등 실제 입시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목표 대학의 최근 입시 결과를 참조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와 함께 본인 특수성을 고려한 지원 원칙을 사전에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수험생은 적정, 안정, 상향을 골고루 하나씩 지원하는 이른바 `1승1무1패` 전략을 사용하지만 올해 꼭 합격해야 하는 재수생 등은 안정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보수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반대로 재수까지도 염두에 둔 수험생이라면 모든 군에 소신 상향 지원을 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최종 정시 지원을 앞두고 관심 전공이 바뀐 수험생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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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지원이 가능하면서도 본인 성적에서 유리하게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것이다. 실제로 과탐 영역을 응시한 자연계열 수험생이 상경계열 등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거나, 반대로 인문계 수험생이 자연계열로 응시할 수 있는 대학이 있다.

아울러 상위권 수험생이 특히 관심을 갖는 의학계열은 미세한 점수 차이로 당락이 엇갈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일반적으로 지역인재 전형 경쟁률과 합격선이 일반전형에 비해 낮기 때문에 조건을 갖춘 해당 지역 학생들은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특히 최근 정시 요강에 인원이 나오지 않은 전형에서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면 정원 외 전형 이월 여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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